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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수녀님과의 조용한 외출

둥글레123 2007. 8. 12. 17:04

황성 본당에 오신지 5개월...

그런데 5년이 된듯 친숙한 분이시다.

처음으로 수녀님을 모시고 남산을 찾았다.

으레 고정 코스인  용장계곡을 따라 못까지만....

우린 수녀님 힘드실까봐.... 이라지만,

순 우리의 습관이다.

오르면 못오를리 없지만..... 언제쯤  이 관례가 깨어질까?

여태 오신 수녀님들도 요기까지만 구경을 시켜드렸다.

한번 다녀가신 본당에 다시 오시기란 거의 불가능이라는 말에

경주 시민으로서 경주의 유적지를 모두 구경시켜드리고 싶지만 마음뿐...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신지라 ...또 여건이 그리 수월하지만도 않다.

모쪼록 우리 본당에서 신자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출처 : 황성성당
글쓴이 : 마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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