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내가무섭다
아파트소음
우리아파트도 짓은지 20년이넘다보니
입주이웃들은 모두 이사가버리고 간혹 반가운얼굴들만이
있을뿐이다
지난번엔윗집에 어린애가 있어 나를
착한사람 대열에서 빠지게 만들더니
오늘은밑에 집에서
나를참을인자 를 외우고또외우고 또외우게만든다
무슨인테리어공사를 어제부터 내내 드릴에다 망치두드리고
갱년기증세 비슷한 히스테릭 신경를 건드리고잇다
불끈 일어난 화를참지못하고
뛰어내려가 문을열어제쳤다
(도대체언제까지 참아야되는거에욧~~)
이럴참이었다
으히구~~
구경왔어~~요
내입에서는
이러구~~있었다 한바뀌쭉돌면서 거실확장하냐는둥
공사가 많네요라는둥 혼자중얼거리고있다
민망시럽게도 내 입은 수고하셔요
문을나서며 이렇게할려고 햇 따~~^^
집으로와서남편에게는 막상가보니 힘들게 일하는아저씨가뭔죄냐~~^^
그라서그냥왔다 하며 착한마누라인척했따.
그래 잘참은겨~~^^
이렇게 칭찬하며 글을써고있으니 저 드릴뚫는소리도 들을만 하누만....~~^ㅎㅎ
요즘 내가나도무섭다
불끈 치올라오는화, 답답함, 섭섭함
묵은이런저런생각들~~
여자들이 누구나 겪는다는 폐경기와갱년기
몸이 여기저기 서 신호를보낸다
나 여기아파요 성능이떨어질라께요
도와주세요
새색시 시절이유없이 화내고 며느리맘에안들어하던
시엄니~~^ 어머님도갱년기 였었군요
시엄니심술은 하늘이내린다는옛말이 근거가있는
의학적으로맞는말이군요
그때 만일내가알았더라면~~^^
이때도적용되는군요
아~~^^
나도 시엄마 빨리되고즙다
밥하기 실러 시러
착한이될려고 참고 또참고 밥하기 싫다고 며느리볼려다 아들
노총각만들지말고~~^^
그저 내손이 효자고 효부고~~^ 죽기전까지내발로내손으로
내돈으로 옆에사람 힘들지않게 살아야한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