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저도로 가는길..

둥글레123 2015. 4. 9. 00:45

저도까지 2시간 반이 소요되는 거리,

 버스 탑승후 오늘의 이 즐거운 나들이에

도움을 주신  신부님과 모든 분께 박수로 표시하고

 더욱이  이 모든걸 허락해 주신 주님께 성가기도를 드렸다.

" 내 맘속에 있는 참된 이 평화는 누구도 앗아갈수 없네

 주는 내 마음에 주인 되시었네

 주 없이 살수 없네"

 

모두들 간절히 바쳤건만  나이가 나이들인지라 감정 이입에 메말랐었나 보다

가사에 있는 주가 어떤 주인지를 듣는이로 하여금 헛갈리게 했음인지 ...

 물어 보아 박장 대소로 이끈다.

모든걸 다 아시는 분께서 우리의 진심을 알아 주시기를....

 

 

저 꽃망울 조차도 봄바람의 도움을 받아 터뜨려 지고

 약하디  약한 새순도 

딱딱한 껍질을 뚫는 아픔을 이겨 내고 솟아 나는데 ....

아! 사월은 잔인한 봄이다.

소담스런 꽃봉우리가 한껏 뽐을 잡는 이 시기에 이 변덕스러운  날씨은 왠 일인가?

창조주께서  보기에 참 좋았다 하시고선...ㅎㅎㅎ

날씨가 도와 주었더라면 금상 첨화였겠지만

그래도 신부님께서 함께 해 주셨음인데

 더 욕심을 부리면 뗏찌 뗏찌 맴매 하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