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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둥글레123 2015. 6. 7. 23:51

 

 

 

야고보 축일인 7월 25일이 일요일과 겹친날에 청동문이 열리는데 2020년에 열린단다.

 

 

 

 

향료 미사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줄에 매달린 거대한 향로에서 향이 피어 오르며  줄을 당겨 멀리까지 향을 피워 올린단다.

그 광경이 참 인상적이며  신비로움을 자아내어  순례객들이 평화로움과 따뜻함을 느낀단다.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께서 3대 성지로  선포한  야고보의 별들의 들판

 순례자들의 마지막 종착지 ...우리도 영광의 문으로 들어가서 중앙 기둥에 손으로 의지하며

 지팡이를 드신 야고보 성인의 상냥한 미소로 환영 받고 싶었는데...

공사중인  영광의 문.... ㅠㅠㅠ 앙앙  이역 만리 날아왔건만...

옆문으로 들어가다.

우선 경당에 들려 미사를 드리고 내부를 보았다.

중앙 제대를 중심으로 십자형으로 의자들이 놓여 있었고

제대 뒷편으로 야고보 성인의 동상이 모셔져 있었는데, 기대어 지혜를청하면 들어 주신다고 하여

믿음으로 예를 표하고 중앙 제대 밑 지하무덤에서 묵상하다.

야고보 성인 께서는 스페인에서 포교하시다 예루살렘에서 서기 44년 헤로데 아그라파 1세에 의해

목이 잘려 순교하셨다.

신자들이 사도들의 유해가 담김 관을 배에 싣었는데, 그 배는 지중해를 건너고 대서양을 지나

갈리시아 지방의 이리아프라비아에 닿았다고 한다. 스페인의 수호 성인이시며 무덤이 계신 이 성당은

로마네스크 예술의 최고의 걸작이며 영광의 문은 장인 조각가 마태오의 걸작으로 유명하단다. 물론 못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