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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거리
둥글레123
2015. 7. 24. 23:38
지난날...시골에서 자란 내가
서울역에 도착한 난 괴물처럼 버티고 선 대우빌딩앞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서고말았다
그렇게 접한 서울서 직장생활 햇수로6년을 지낼때~...
난 명동성당 앞을 하루도 안 지난적이 없는 빌딩의 회사에
다녔다 가톨릭에 대해알지못했고 주위아는분도 없었다
35여년이 흐른 오늘 처음으로 그때보지못한 명동성당에 다녀왔다 아버지제사를모시고 짬을내어 언니에게 나의 처녀시절 추억이 베어있는 명동거리가보고싶다했다
가끔씩친정에올라갔지만 조용히 다녀볼 엄두도 내지못했다
사이사이로 새로선 빌딩 이 있었지만 그때의 빌딩이 그대로이다
성격상 목적지만 향하는 위인인지라 그리고 세월이 흐른지라
그때 못본 풍경이 새롭게보이기도하고 변했기도하고...
좋았다
빌딩1층에조흥은행 은 없어지고...
앞건물 황실제과점도 없어지고...갓구워낸 빵의향기에넘어가
따끈따끈한 덩어리식빵을 손으로 푹 뜯어 커피에찍어먹는맛이란... 휴계실에모여 여직원끼리수다 뗠며...그립다 모두들 쟐살고있는지....
하이힐 신고 이거리를 바삐뛰어다녔건만 이젠 넘어질까두려워하는 나이가되었다
그런덕분에 바바리입고 서류봉투 안고가는 모습이 멋있게 나오는 뉴스화면에 비추기도했단다 나는못봤지만 언니가 전해줬다
그 좋은시절 .....
추억은 아름다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