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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먹고도 제 할일하는 기특한~~~

둥글레123 2016. 2. 28. 16:08

 

 

아무도 돌보지 않는 ~~

화려함을 뽐내며 고운자태로 사랑받으며

거금의 몸값 행세를 하였건만 시들고 나면 뒤돌아보지않는난초들~~~

그래도 동양난는 잎도 알아주지만 화려함의 극치인 서양난은 일회성으로 끝난다

올망졸망 언제부턴가 난화분이 성당입구에 나와 있었다

시들어가는 모습이 안쓰러워 물한바가지 주다보니 정이들었다 긴 겨울 그추운 바람 이겨내고 드뎌 난이 한송이 애잔한 꽃을 뽑아 올렸다

어두컴컴한 구석에서 빛도 제대로 받지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