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어사
여성위원회 회합날~~
5월 화창한봄날에 두분신부님 모시고 더넓은 포항으로 이동하다
황성성당 역대 신부님중에 뒷모습이 이렇게 샤프하신분 보셨나요?
오어사는 진평왕때(532~632) 자장율사가 창건된 곳으로 항사사라 하였다한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사찰중 몇안되는 현존사찰이며
그 이후 내력은 전해지고 있지않으나
절의 북쪽에 자장암, 혜공암 남쪽에 원효암,
서쪽에 의상암등의 수행처가 있어 이들 네 조사의
행적과 연관 짓고 있다한다
유물로는 대웅전안에 원효대사의 삿갓과
고려 고종(1236년)
제작된 보물 1280호 동종이있다
설화에 의하면 원효와 혜공이 운제산 계곡 맥반석에 가부좌를 틀고 정진하던중 혜공이 원효에게 물었다
"중국가서 부처님의 전업을 이어받을 인가를 가져오려먼 신통한 여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법력이 있는지 없는지 서로 겨루어보자" 에 응수하면서
노니는 고기를 삼켜 바위끝에 앉아 배변하여 산채로 나오는 사람이 이기는걸로~~~
긴데 한마리는 살아 계곡를 거슬러 올라가고 한마린 죽어나오자 서로 등를 떼밀며 올라가는 고기가
내 고기라 하여 나오,고기어 "오어사"라 한다고했다
후후 ~~ 대사님의 점잖는 모습뒤에 개구장이 말썽쟁이 짓궂음이란 ~~ 상상속에 웃음지어본다
둘레길은 장장6km라 하는데 공사중이라 다 돌아보지 못했다
하지말라면 기어이 하는 호기심 덕분으로 멀리서
생전 처음왔다는 어설픈 연기까지 하며 걸어보았다
포항 촌(?)사람이 우리의 연기에 속아준다
도중에 돌아오자 작업중인데도 괜찮으니 다돌고 가라고 친절을 보인다
다음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