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글레123 2021. 3. 26. 23:31









여고1년
초등동창 6명이랑 손님 한사람~
시골이라 총 합하여 6명만 고등학교에 진학
나름 선택받은 삶이다

입사후~~
시골출신 아가씨가 서울로 입성~
사투리 감추느라 무지 애쓰고도
번번이 들통났음~~♡

결혼~~ 중매로
알지도 못하고 나를 통째로 주었음~ㅋ
웃음도 안나오는 첫날밤을 치루었고 이튿날
어색한 걸음으로 의식적인 사진을 찍있음
구비구비 첩첩산골 시댁으로 가서
생전처음 보는 사람들 구경거리가 되어주고
일어섰다 앉았다를 반복하는 신행이라 행하는 일을 또 치루었음
한달 시집살이 후 드디어 한이불 덮고 잔
남편품으로 돌아옴
단간방 윌세방 1달 이때가 제일 깨가 떨어지는
시절이었음~


아무도 알지못하는 안강읍에서 오직 남편만 이

그래도 아는 사람이기에 행복 그자체


그다음 부터는12권을써도 다 못쓸 구구절절인생살이~

30년이 흐른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