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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속삭임

둥글레123 2023. 2. 6. 10:55

일주일에 2번 남편재활치료차
병원으로 간다
치료시간이 정해져 있어
지각하면 못받는다
가는길은 우측 다리를 건너 또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회전 깜박이를 넣었는데도
2차선 뒷차가 맹렬한 속도로
오며 넣어주지를
않았다 가까스레 뒤로 들어가는
순간
^^그래 양보해 주기 싫단 말이지?
우회전해 3차선이니까 1차선으로가서 너보단 뒤로가지 않을꺼야^^
하는 악이 뛰어나왔다
난 또 좌회전해야하니깐 1차선으로 가야하는건 맞지만
악마의 속삭임에 영혼을 팔았다
우회전하자말자 1차로가는건 위험천만이었다
그 문제의 차가 3차선으로 우회전 하는걸 따라
나쁜마음으로 우회전하다가
반대쪽 좌회전 차가 오는걸 보지못했다
위기일발~~
멈추었다
순간적으로 많이 놀랐는데
좌회전차는 아무 반응없이 지나치고 있었다
아~~ 감사합니다 주님~~
나쁜마음에 주님께서 일깨울려고 순간적으로 가격한 것일까?
목숨이 달린 문젠데 쓸데없는 경쟁심이 발동한것이다
운전을 하고부터는 초단위에 목숨건다~~ㅠㅠ
그 옛날 남편이 운전할땐 우아하게 뒷자리에 앉아 커피마셔가며 조언했던 내가
이렇게 되었다.
양심의 소리
조금만 귀기울이면 들을수 있는데 저질러놓고 난뒤에 죄책감에 마음졸이는건 무슨심보일까?
기도의 모자람?
침묵과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