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외손주
둥글레123
2023. 4. 24. 19:06
사위가 무녀독남 이라
사돈댁엔 귀한 금쪽 손주다
결혼할때부터 내딸을 본인딸이라며 ~~
나도 딸 2명이니 딸삼아 귀여워 해달라고~~
그 것쯤이야 하고 말로 양보 했었다
여장부같은 사돈은 정말 딸로 데려갔다
덕분에 난 무심한 엄마가 되어간다~~
도맡아 기르는 외손주~~
난 귀여워할 순간조차 허용되지 않을 만큼~~
그래도 데면데면 외가에 오면 경주할머니라고 한다
볼때마다 커있어 정줄 기회도 지나가고 벌써 6살이다
전번에 와서는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에 난 벌써
얘가 변호사가 되는듯 신기했었다
소식에 의하면 때론 미운짓을 한단다
조부모가 귀여워하니 어미말은 귀흘러 버려 화가 났는데 시부는 며느리 나무라고~~~
어쩌다보니 구부간에 오해가 생겼는데 시모가 중재하고자
막걸리 사려 나갈려니
손자가
*할머니 어디가?
*할아버지 화풀게 막걸리 한병 사려간다*하니
우리손자 이렇게 말했다한다
*할머니 두병 사와~~
우리엄마도 화났어...
맹랑하지만 신기했다
6살인것이~~~
유치윈에선
할머니손도 놔 버리고 바이바이 하며 여자친구 뒤따라가 할머니가 서운해 하는 맹랑하기 그지없다
모두들 모이면 손주자랑에
침이 마르지만 난 경험이 없다
둘째딸에게 제발 나에게도
손주 자랑하게 빨리 낳으라고 해도 알았다고 노력중이라고~~
참 맘대로안된다~~ㅠ
주님께서 허락하시는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