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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란 말?

둥글레123 2023. 7. 15. 09:40

나에게 하소연 한다
지가 좋아   자처했고 지 혼자 행복해 했고   지눈에  반해
짝사랑에 빠졌다
목이 긴 두루미~~
형산강가에   수풀 우거진  곳에  두루미 한마리가 외로이 서있다
가로등 불빛이  아스라히  비치지만  어두운곳~~
실루엣처럼 그 형체가 고혹스럽다
몇쌍이 흩어져 있었지만  어젯밤에는 강풍과 장마비로
걷는이도 없고 외로이 한마리만 나를  반겨준다
나를 기다린거지?
또 짝사랑에   빠진다
^^너  짝은 어쩌고  너만  있니?^^
휙  주위를 살펴 아무도 없음을 확인하고 두루미에게 말을 건낸다.
물끄러미 바라본다
고개를
저어  뭔가 대답(?)~~ㅋㅋ
그렇게  혼자  중얼거리고 행복해한다~~
미쳤다~~  난
사람들도 저렇게 애매하게 답하여 여지(?)를  남겨두면 좋을텐데~~확고하고 분명한
의사표시에 상처를
받는다
상처는 주는것이 아니라 받는것이라고~~
고상 떠는 신자들은 얄밉다~~ㅎ
받아보지  않은자의 교만인지
많이 받아  성인 수준인지~~
그래도 말을 어여쁘게  잘하는 이들이 부럽다
하느님께서 주신대로  있는 그대로  살라지만  ~~
차라리  난 입을 다문다 꽉~^^
두루미처럼~~
과정보다 결과에 목적를 두고
치우치다보면 오로라처럼 허상으로 변한다
순간에 충실하라  
그때에 만족하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