궷물오름

괴물오름?
명칭이 독특해서
앞장서갔는데 등산코스였다~~
관광객이   한명도 없는ᆢ..
오르고 올라
숲 우거진  곳엔 노루가 뛰어다니고    으스스 이름모를 산새
가  소리높여 울었다
그러나 꼭대기엔 갈대밭과  넓디넓은 초원이 우리를 반겼다
양지바른 이쯤에   집을짓고   양떼와 같이 지내면 참~~ 좋겠다~~
주인행세를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펴 행복에 빠졌다
그 기분으로   삼빡한 카페로 이동~~
우리 신부님   ~~
저기 신부님~~
비교불가에  고개 저어며  사진찍고있는 중국관광객들에게 괜한 텃세가 올라온다
여기가 우리나라인지
중국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중국인들이  많다~~
알아듣지 못하는 그들의 대화가   소음으로 들리고
그 모습에서  우리들의 모습도  오버랩된다
외국여행에서 지켜야할 에티켓~~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