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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갑자기~~
둥글레123
2024. 3. 23. 09:56
그래~~
왜? 보이지 않지?
집안이 너무 넓다
온 집안을 헤집는다
오늘은 딸이 선물한 명품 스카프~~
없다
만만치 않아 잘 사용하지 않는 품목이다
드라이 맡긴다고~~
차곡차곡 내손으로 세탁후
다림질한 다른건 상자안에 얌전히 있는데 몸값하는 얘는 따로 챙겼다가 잊었다
그래서 나의 기억에서 사라졌다
5일 여행 다녀오니 리모컨도 없다
가방 챙기느라 수선 떨고는
그후에 또 사라 졌다
덕분에 유튜브 못본다
잊었으면 사뭇 잊지 왜 생각나서 괴롭힐까?
아깝다 아쉽다 머리에서 맴돌고 나의 기억력을 자책한다~~끌끌
어느날 불현듯 나타날까?
생각지 못한 곳에서 선물처럼
짠~~~하고
희망을 품고 찾기를 접는다
제대회 소풍놀이 이벤트에서
스카프 선물품목이 있다는걸 집행부 농간으로 내가 차지하면 안될까?
암암 안된다~~ㅋ
물목에 눈멀어 쫓겨난다
초라한 보따리 안고 눈물 흘리면 궁궐을 나오는 비운의 왕비가 되지말자~~ㅎㅎ
31일 몽땅 엠마오 떠난다
하룻밤이지만 우린 그 계획에
들떠 즐겁다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안울어 참고 참고 또 참지 울긴 왜 울어~~
기대가 큰 분의 아픈사랑으로 쬐끔씩의 슬픔을 갖은 우리 회원들 한잔술로 회포를 풀 작정이다
동심으로 돌아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