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박2일
둥글레123
2025. 2. 18. 12:48
만장같은 집과 안방 냅두고 또 우린 일박을 가출 하였다
거룩한 교중미사를 참례하고
제대 회원의 본분까지 최선을 다해 후딱 해치운(?) 다음
집으로 내달았다
월요새벽 귀가하여 사무엘
재활치료 차 병원가야 되니 치솔하나만 지참하면 된다
대구,광양에서 오는 벗도 있으니 느긋하게 가도 되나 3시 입실에 맞추어 수다로 보낼 구실에 약속장소에서 벗을 차에 태웠다
칠순맞이한 박아네스 형님오기전에 이벤트장식 설치도 무산~~
우리보다 먼저 갖가지 먹을거리 잔뜩 싸 안고 도착하셨다
효자아들 치킨도 배달되고
갑자기 봄날씨 같은 기온에
맞지않는 (장갑과 밍크목도리 선물)에 춥게 해달라고 화살기도도 올리고~~
다행 내일은 춥다했당~~
부산에서 공수해온 수제케익에다 이름모를 생화꽂다발까지 구색 맞추어 조촐한 아네스형님 칠순잔치~~
차례차례 칠순을 맞이하는 세월의 무상함 이라니~~ㅠㅠ
다음은 배 세실리아형님~~
오랜 벗이다보니 모이면 별이야기가 쏟아진다
술배운 스토리부터 남편 스트레스 해소법꺼지~~
과메기안주에다 냉장소주의 애주가다운 난발찬사까지~~~
밤짓새운줄모르는 수다로 이번에는 윷놀이는 패스~~
상품 쓰레기봉투는 그냥 배분하였다
주량이 늘어난다
나이에 비례하여~~
잠깐 눈 부치고 일으난
새벽~~
숙취도 없고 기분 상쾌하다
병원 사뿐히 모셔드리고 다시 합류 ~~ 또 맥주 한잔으로 채 다못푼 회포 늘어놓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