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맘도 저희들 맘도 모른척하신 야속한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하시는 신부님도 섭섭하긴 매한가지입니다.
사랑이 뚝뚝 넘쳐 흐르는 정다운 소리들을 이제는 기억속에 남겨 두어야 하는 이별의 때인가봅니다.
저희 본당에서의 그 유쾌한 웃음소리....
살짝 얼굴 붉히시며 미안해하시는 천사같으신 마음.....
저희들 모두 오래 오래 기억해낼 것입니다.
바쁘게 살 도시의 사람들....
그리로 가신다니 저희들 더욱 기도에 정성을 쏟겠습니다.
우리 신부님! 조금이라도 힘들게 했단봐... 우리가 떼지어 찾아갈께요.
신부님 뒤에 우리 황성이 있으니까요.(ㅋㅋㅋ)
사진이 아니고 그림이랍니다.
둘째딸이 애니메이션 전공하는데 사진을 보고 그렸답니다.
똑같죠? 비교가 안되나요?(사진첨부)
출처 : 황성성당
글쓴이 : 마리아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