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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둥글레123 2014. 12. 8. 12:30

 

 

여늬날 처럼 남편 머리감기고 세수씻기고 옷단장하여 거북이와 토끼경주하듯 먼저출발 하게하고, 나도 외출준비하고 있자니 남편의 외마디 소리가 들려온다 급하게 둘러입고 나가니 눈이 소복하니 내려있다

우리집은 정남향이라 오후가 되면 햇볕이 거실 깊숙이들어온다 . 그래서 블라인드 내려놓고있어 상황파악을 하지못했다.

우짤꼬~~

지금 가도 필시 느림보 운행이라 지각이고 핑게삼아 자신없어못간다 하니 기어이 가자고 고집을 피운다

못간다 가자 실랑이 끝에 고집못이기고 사고나면 당신때문이라는 엄포(?)를 내며 출발 하였다

휴가행렬보다 더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있다

새벽에 기습적으로내렸음인지 도로가

그대로 하얗다. 초보시절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지 모를 시절.. 눈구경 드라이브 다녀온 이력도있는지라 사진도 찍어가며 마음편하게 가자 했다.

여유가 생기니 그제야 우리주님이 생각난다

성호경을 그으며 청원기도를 드렸다

다 온 싯점 내리막 좌회전이 있었다

분명핸들을 꺽었는데 차가 오른쪽으로 가고있었다

어어??? 말을 듣지않는다. 2차 도로로 들어서고 있었다

당황~~황당~~ 사이드 밀러로 보니 2차선차가 멈쳐 선 상태였지만 깜딱~~ 십년감수

놀란가슴을 쓸어내렸다

아아~~ 내리막 회전시는 비상깜박이켜고 한대씩가야 한다는것.... 소중한 경험이었다.

2차선 운전자가 고마웠다. 분명., 성령께서 역사하셨음이라 믿는다.

고마워유~~^^ 사랑해유~~^ 나를사랑하시는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