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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르드 입성

둥글레123 2015. 6. 6. 19:10

긴 기차 여행 끝에 루르드 도착

깊은 밤이라 정적속에 싸여 있다. 3일째.. 약에 의존 했음인지 내가 곧 머리에 꽃을 꼽고 나설것 같았다.

멍하니 도대체 머리가 작동을 멈춘것 같았다. 성모님과의 만남을 이렇게 해서는 안되었기에 약에 의존치 않기로 했다.

일정이 빡빡하다.

15주년 기념 성당은 잔디밭아래 지하였다. 운동장 만큼이나 넓은 성당이 우리를 압도 했고,

 미사중이라 지나치고 오후 성체 강복때 다시 입당하기로 하고 패스~~~ 벨라뎃다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어려워 지는 가정 형편상 까쇼에서  생활한 유년기를 보내야 했던 성녀

성녀의 신심이 자랐던 환경을 눈으로 보면서 나의 모습도 뒤돌아 보았다.

우린 모두 특별한 보살핌 속에서 살아간다.

각자 맡은바  자리에서 충실할수만 있다면  그것이 신자로서의 도리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