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형제들이 여행가는중제 우리집에 1박을 하겠다고 연락이왔다
사무엘 재활치료로 여행은 생각지 못했으나 기분도 꿀꿀하고 같이 동행했다
여러명이 같이가니 도와주어 즐겁게 동참할수 있었다
해마다 가자고 공론을하고
동해해변을 거쳐 안동쪽으로 해서 내륙을 훑었다
고택들을 찾아서 옛어릴적 추억에 젖어 행복함에 빠졌다
버킷리스트중 하나 바다낚시에 따라가 배위에서 회한점 맛보는것~~ 이건 거의 불가능하지만 혹 사위덕에 맛볼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내가원하면 가능하리라~~~ 사위가 해양쪽 업무를 보니까~~~ㅋㅋ
둘 이런고택에서 정원을 가꾸며 여름이면 대청마루에서
모시적삼에 부채 부쳐가며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 들으며
뜨거운 카푸치노 한잔~~ 완죤 퓨전희망사항ㅎㅎ
종택종손들이 조상집을 팔지도 않겠지만 시댁종택(재령이씨 청계파)은 이젠 무너지고없다 종손이 살지않으면 그집은 의미도없을 뿐더러 조상의 역사가 없는집은 사도 무슨의미가있을까?
조상중 후사가 없어 양자를 맞이하기 위해 영해나라골에서
종택도 뒤로하고 석보 두들로 이사했다한다
30년전 갔을땐 허물어져가는 고택과 그 터가 있었지만 이번에 가보니 그 흔적조차없다
그라서 두번째 항목은 완죤 희망사항으로 ~~~
(사진을 올리고 보니 우리 입향 선조와 재령이씨 입향 선조가 모두 같은 동네이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 했는데 어쩜 우린 같은 동네에서 그 옛날 살았을 련지도...)
옛날에 두 가문이 서로 위세다툼에 혼사를 맺지 않았다 함... 촌빨나는 자존심이었니 않나? 후후 ...
뭐 요즘은 서로 위세가 사그라 져서.... 내 결혼 후 친척 오빠들의 짙은 농담에 꿀리지 않았던 이 서방... 재령이씨 까다롭기가
가마니로 열두가마니였다고 흉 보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