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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 투혼

둥글레123 2016. 9. 8. 07:09

 

 

 

 

 

 

 

 

 

 

 

 

 

 

오늘도 최선을 다하여 ~~

알고자 하거던~이란 지명답게 순순히 허락지않는 날씨였다

그러나 우리의 주님께서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하고자 한다면이란 명제아래 구름은 섬 모서리에 걸쳐 두셨고 바람은 잠시 부여잡고 계셨다

재빨리 승선하여 갈매기의 호위를 받으면서 우린 추억의 노래로 화답하고 욕지도에 무사히 도착~~

사랑하는 신자들이 배고플세라 고기잡이하시던 신부님과

해후하여 그간의 안부로 서로 위로하며 1박2일이 시작되다

공주님처럼 위해 주신다는 형제님들의 약속대로

철저한 준비로 대접을 받았고 우린 맘껏 호사를 누렸다

허나 지난밤의 비로 질펀거리는 황토길에 우린 신을 벗었다 맨발의 순례길은 기도의 길이 되어 주님을 찾고있었다

때론 성난파도처럼 때론 잔잔한 물결로 평화로움을 안겨주는 바다같이

우리의 삶도 역경속에 더 강해지고 평화로움속에서는 주님과 함께 할수있음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야 한다

"나를 사랑하듯이 너의 이웃을 사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