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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흑~~

둥글레123 2023. 3. 26. 16:37

너의 믿음이 너를 살렸다
우리 예수님은  쩨쩨하지 아니하시고  아주 너그러우시다
저 창공보다  넓으시고 저 바다 보다도  깊으시다
표징을 보여주시고도 항상  너의
믿음으로 넘겼다

주마간산격이지만
성모님 발현지인 루르드와 파티마를 거쳐 성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유럽성지순례 때 일이다
사무엘의 긴 병수발 끝에
어느정도  생활의 안정을 찾아갈 무렵 과감하게  순례여행을  계획하였다
씩씩하게~~
준비가 너무 과하였는지 시차맞추려 복용한  수면제는
나를   더욱 힘들게 하였고
나의 짝(상어른)은 내 기분을 전혀 생각지 않은  이래저래 나는 내돈내산 여행가서도
일복 많은 총무 신세였다
그러나 내가 누구던가?
거금투자한 ~~
일생일대 한번뿐인 기회~~
열심히 보냈다
최선을 ~~다하여~
마지막 파견미사
마드리드주교좌성당에서
보좌신부님께서 양형성체 하신다고 성혈을  제대에 두시고 성체를 받아모시고
제대위로 올라가라고
하셨다
그때  마주친 예수님의 눈물~~

제대뒤 예수상의 눈은 나를 바라보셨고
눈물속의 잔잔한 웃음은 그래 내가  너마음 다안다 하시는 듯했다
찰라이였으나  나는  억겁의 시간이 흐른듯 ~~
쏟아지는 눈물은  고개를 떨구고 말았다
자리에 돌아와  용기내어 다시 쳐다보니  그저 눈을 내리 감은채 미동도 없으셨다
그 느낌~~
요즘도  생각해 내곤
그래   난 사랑받는  마리아야~~
하곤 힘을 얻는다
나를 위해  눈물흘리신 예수님~~
더 이상 무얼 바랄까마는
까마귀 고기 구어먹은듯  깜박깜박 잊어버리니
애닲아
끌탕을 하시게 하고있지나 않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