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고
노후화된 몸의 증세로
깜짝쇼를 연출~~
수난감실의 신 설치로 어쩌다보니 점심때를 놓쳤다
천정에 나사못박는데 시간이 걸려 설치자가 애를먹었다
성모회장이 지나치다 보고
컵라면를 끓어주어 맛있게 먹는데 왼쪽 집게손가락 손톱밑이 아파오기 시작했다
무심코 지나쳤는데 시간이 흐른후 보니 검은점이
생겼다
검은점?
인터넷 뒤져보니 흑색점 운운~~
놀라 병원으로 뛰어갔다
손가락을 들이밀며 이거 흑색점인가요??
내과 의사가 피부과로 가야되는데~~
이런다
그러면서 아프다니까 그건 아픔이 없다면서 어디 찧었는건 아니냐고 ~~
이왕왔으니 소염제라도 주셔요 ~~이랬따
무식하면 용감하다~~
난 내과로 가서 소염제 처방받았따
한알 먹고나니 나았다~~흐흐흑~~~
책상 옮기다 찧었나부다~~ㅋ
의사양반이 내억지에 의사로서 의무를 위반한건 아닌지 ...염려된다
착하신 그분은 복받으시길~~~


어젯밤 둥근달이다
구름에 달가듯이~~
비온뒤
구름 무리들이 달을
물밀듯이 지나가고 나타난 달은 영롱하기까지 하였다
어릴때 툇마루에 누워
쳐다본 여름밤 달이 꼭 저랬다
책을 읽을수 있을만큼~~
통유리을 통해 잠자리에 누워 바라본 달~~
또 생각은 꿈많던 어린시절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