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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랑받는사람?

둥글레123 2023. 9. 5. 23:40

두딸에게도  늙어 주책이랄까봐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내맘 알아준  나의 사랑애  사람인인 애인이  이렇듯  선물을 준다
남의 편인 남편도  안해준  보석귀거리를~흑
기쁨의 눈물인지  노여움의 눈물인지 찔끔거렸다~~ㅎ
귀한선물 착용하고   헤어샾으로 내달았다
숏커트하여 귀를 훤히 내었다
남의편인 남편에게  여봉~~
새마누라 왔어용 ~~하고
얼굴  들이대니  눈치없는 서방님   뭔소린공~~ 하는 눈이다
왜요? 줄그은 호박이여요?
ㅠㅠ~~
독야청청 부르짖던  나는 어디가고  호박 줄부터 긋는 내 인생 마지막  발버둥이지 시푸다
저녁한끼 건너뛰도  남은 밥그릇 수  못챙겨  아쉬워하고
사람좋아해서 만날약속 못지킬까
조바심 내는   왈순아지매가 되어간다~
속은 이렇듯  빈강정처럼  되어가는데 겉모습에 반한
초면사람은 날보고   얌전한 현모 양처(?)라 한다
아니라고  빌수도 없고  그래도 양심에  
풀죽인  배추마냥 고개를 떨어뜨린다~~
그게 난데ᆢᆢ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나로 하여금 그 마음에  생채기가 생길세라
나로 하여금 그  마음에  쓸쓸함이 생길세라
나로 하여금 그 마음에  괴로움이 생길세라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나를 되짚어 본다

사랑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나의 삶도 점점 행복들이 찾아온다
이대로 쭉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