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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생명체

둥글레123 2007. 8. 2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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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연약한 줄장미 한송이가가 한해 예쁜 꽃을 피우더니만, 긴 겨울 추위를 이겨  내지 못하고 새봄을 맞이해도 싹을 틔우지 못하였다.

잘못 만난 주인 탓에 사랑도 받지 못하고 그렇게 지고 말았다.

 새끼 잃은 어미 마냥 ,화분의 흙도 그렇게 메말라 가더니만 어느 틈에 뽀족 내민 새싹 하나.... 신기하게도 메마른  흙에도 새싹이 움트고 있었다.

"모든 생물에게는 온갖 풀을 양식으로 준다' 하신 그 말씀...화분속의 메마른 땅에도 생물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땅의 모든 짐승과 하늘의 모든 새와 땅을 기어 다니는 모든 생물에게는 풀을 양식으로 주시고 그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고 당신의 모습대로 사람을 창조하신 하느님....

저 씨앗은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싹을 틔워 꽃은 어떻게 피웠으며, 이름 모를 푸른 풀은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싹을 틔웠을까?

생명을 잉태하고 있는 대지!

하느님 말씀대로 "땅은 푸른 싹을 돋게 하여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하느님 보시기에 참 좋았다." 하신 성서 말씀 그대로가 아닌가?

굳이 공기 속의 수많은 세포로 인한 번식을 들추어 낼것도 없이 우린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믿음으로만 고백하는 신앙인이다.

"너의 믿음이 너를 살릴 것이다"

 

자연의 신비로움 앞에서  무한한 신의 섭리에 무릎을 꿇는다.

출처 : 황성성당
글쓴이 : 신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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