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단풍에 시샘을하듯 가을비가 심술을 부렸다
채 들기도전에 거리엔낙엽이 뒹굴고있었고
앞에가는 벗에게 던진 정담에
우린 잊어버린 싯귀를 떠올린다
우리에게도 그랬던 시절이있었지~~^^
저렇게 파아란 하늘아래 누워 한잎두잎 떨어지는낙엽에 슬퍼하는 ...영혼이 수정처럼 맑았던 시절이 있었지...
지금은....
미화원아저씨의 노고를 염려하는 현실주의자로변하였지만
그래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감성만은
그대로이다
파아란하늘 흰구름 붉게물든단풍 노란은행잎
바람에흔들리는갈대
재잘대는 이름모를 산새소리, 살랑이는 실바람
틈새피어난 들꽃,
자연과 마주하는 자전거하이킹~~^^
오늘도 좋은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보내고
돌아오다
출처 : 천주교 경주 황성성당
글쓴이 : 마리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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